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2025년 선보인 SF 블록버스터 영화로,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에드워드 애슈턴의 원작 소설 '미키7'을 각색한 작품이며, 인간 복제와 우주 식민지 개척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뤘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많은 영화 팬과 평론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입니다.
스토리
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인류가 지구 자원의 고갈로 더 이상 거주가 어려워진 2050년대입니다.
이에 인류는 새로운 행성 니플하임에 정착지를 마련하기 위해 우주 개척 임무를 추진합니다.
주인공 미키 반스는 이 위험천만한 임무에서 '소모품'으로 불리는 특수 직책을 맡습니다.
소모품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목숨을 잃어도 클론 형태로 즉시 복제되어 다시 부활하는 시스템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키는 17번째 복제 후 임무 도중 생사의 기로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의 착오로 새로운 복제체 미키 18이 이미 탄생한 것을 발견합니다.
두 명의 미키가 동시에 존재하게 된 혼란 속에서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을 두고 고뇌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물소개
- 미키 반스 (로버트 패틴슨 분): 주인공으로, 소모품으로서 자신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고민하는 인물입니다.
- 나샤 배릿지 (나오미 애키 분): 미키와 교감하며 그를 지지하는 생물학자입니다.
- 티모 (스티븐 연 분): 기술자이며 미키와 함께 우정과 갈등을 나누는 인물입니다.
- 일파 마샬 (토니 콜렛 분): 개척지의 지도자로, 두 미키로 인한 혼란을 진정시키고자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 케네스 마샬 (마크 러펄로 분): 개척지의 의사이자 일파 마샬의 남편으로, 미키들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관리합니다.
추천관객정보
미키 17은 독특한 SF 설정과 인간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며 관객의 깊은 생각을 자극합니다. 따라서 다음의 관객층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 SF 장르와 우주 탐사물을 좋아하는 관객
- 철학적 질문과 인간 정체성에 관심 있는 관객
- 봉준호 감독 특유의 메시지 전달과 연출 방식을 좋아하는 관객
- 로버트 패틴슨과 같은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를 기대하는 영화 팬
-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을 추구하는 영화 관객
흥행수익 및 관객 정보
미키 17은 개봉 직후 첫 주말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9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다만 제작비가 1억 1,800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초기 흥행 성적이 다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개봉 10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79%, 관객 점수 73%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영화적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출연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각본, 시각적 효과에 대한 호평이 많았습니다.
총평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의 창의적 상상력과 탁월한 연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작품입니다.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한 실력파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매혹적인 비주얼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특히 영화가 제기하는 인간 존재와 복제라는 철학적 이슈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에게 깊은 사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물론 일부 관객에게는 느린 스토리 전개와 다소 난해한 주제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봉준호 감독의 팬과 SF 마니아라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입니다.